무언가를 배운다는 건 그 목표도, 방식도 다양하다. 하지만, 배움에서 주체성이 사라질 때 다양해야 할 목표와 방식은 사라지고 배움을 위한 배움만이 남는다. 배움이 좀 더 주체적으로 행해질 수 있도록 아카데미정글과 학생독립만세가 협업했다. 교육비 후불제 솔루션으로 말이다.
"한번은 수능 끝낸 학생이 편지와 먹을거리를 들고 사무실로 찾아온 적이 있었어요. 돈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하는 학생을 보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뿌듯했죠." 과외시장에 '외상 제도'를 도입한 청년이 있다. 학생들은 돈 걱정 없이 교육을 받고 이듬해 직접 벌어 갚는다. 후불제 교육중개 스타트업 '학생독립만세'의 장윤석 대표(31)의 얘기다. 일면식도 없는 선생님과 학생이 만났는데 먼저 수업을 받고 돈은 나중에 받는 시스템이 어떻게 가능한 걸까. 당장 수업료를 받지 못하는 선생님들의 불만은 없을까. 지난 3일 장씨를 만나 교육비 후불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프리미엄 독서실 창업 전문기업인 (주)하우스터디(대표 이태희)가 경제 상황이 여의치 않아 과외를 받고 싶어도 못받는 수험생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교육비 후불 결제서비스 스타트업인 ‘학생독립만세(대표 장윤석)’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전국적으로 경제수준이 높아지면서 교육인프라가 부족한 지역들이 예전보다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교육수혜를 받기 어려운 지역도 많고, 경제적인 어려움 탓에 보다 많은 교육을 받고 싶어도 그렇지 못한 수험생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과외·학원비가 외상이 되나요?" 후불제 교육중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학생독립만세의 장윤석 대표(31·사진)가 올해 3월 창업을 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다. 장 대표는 국내 처음으로 과외비를 후불제로 지급할 수 있는 교육중개서비스를 선보여 사교육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사명은 학생들이 부모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사교육 시장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들의 개인 과외, 취업 교육 등을 돕는 소셜 벤처(social venture) '학생독립만세'는 임팩트 투자를 받은 회사다. 이 회사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힘으로 원하는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학생독립만세 사무실을 방문하면 '배움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져야 한다'는 문구가 시선을 끈다.
‘부모 도움 없이 과외 받고, 나중에 내가 벌어 갚는다.’ 대학생 과외 시장에 후불제를 도입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타트업 ‘학생독립만세'를 만났다. 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08학번 장윤석(31)씨와 09학번 박준우(29)씨가 2015년 각자 과외 경험을 살려 공동창업한 기업이다.
학생이 학생만의 힘으로 원하는 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과외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대학 진학 후 갚도록 하는 독특한 과외 서비스가 있다. ‘학생독립만세(이하 학독만)’의 장윤석(29) 대표는 과외를 받고 싶지만 금전적 부담으로 인해 받을 수 없었던 학생들을 만나면서 경제력의 차이가 교육의 격차로 이어지는 불평등을 확인하였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과외대여서비스를 시작했다.
혼자 하는 공부에는 한계가 있고, 하지만 부모님의 지원은 받기 힘든 상황에 있는 학생들이 있다.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는, 선택지가 없는 학생들을 위해 받고 싶은 과외는 먼저 받아 공부하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대학 진학 후 갚을 수 있는 과외 대여 서비스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소셜 벤처기업 ‘학생독립만세’의 장윤석(31) 대표는 “자금이 충분치 않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학생독립만세’는 경제적 여유가 없는 학생들이 과외를 받고 대학 진학 후 과외로 갚을 수 있는 스타트업이다.
연휴에도 창업전선에서 아이디어 전쟁을 하고 있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플랫폼 기반의 IT 스타트업인 어몽. “당장 오늘 만들 콘텐츠도 그쪽 방향 맞춰서 작업해주면 될 것 같고, 디자이너 그거 예쁘게 해주는 것 (웃음) 잘 생각하면 될 것 같고…그거 써봐” 비싼 사교육비를 해결하기 위해 이들이 나섰습니다.
서울 은평구에사는 고등학교 3학년생 서모(19)양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뒤늦게 대학교 입시를 위해 공부를 시작했지만 방법을 몰랐고 부모님께 경제적인 부담을 주기도 싫었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페이스북에서 당장 과외를 무료로 받은 후 대학생이 돼 자신이 받았던 과외를 다양한 방법으로 갚는 과외 대물림 서비스 ‘어몽’을 알게 됐다.